대표 시리즈
마르틴 베크 시리즈
요 네스뵈, 헨닝 망켈 등 유수의 범죄소설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에 근무하는 형사 마르틴 베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경찰소설이다. 공동 저자인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이 시리즈에 '범죄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여 부르주아 복지국가인 스웨덴이 숨기고 있는 빈곤과 범죄를 고발하고자 했다.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는 이 시리즈가 기여한 바를 기리기 위해 마르틴 베크상을 제정하여 매년 훌륭한 범죄소설에 시상하고 있다. (전 10권 중 7권 출간. 8, 9, 10권 출간 예정)
주목할 만한 북유럽 미스터리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
유리열쇠상, 마르틴 베크상을 휩쓴
예른 리르 호르스트의 대표작
작가 예른 리르 호르스트는 오슬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십 년 넘게 수사관으로 근무했다. 범죄자 혹은 피해자와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호르스트는 사람들 각각의 잔인한 운명에 대해, 무엇보다 갑작스럽게 화를 입은 피해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결심했고, 2004년에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욀란드의 사계 4부작
스웨덴 추리소설계의 풍경 화가
요한 테오린의 수작 미스터리
스웨덴의 욀란드 섬을 무대로 한 ‘욀란드의 사계’ 4부작 시리즈. 스웨덴 추리소설계의 풍경 화가라 부를 수 있는 요한 테오린의 수작 미스터리다. 시리즈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과거의 고통에 얽힌 사람들의 괴로움과 극복이 미스터리와 결합되어 읽는 이의 마음을 깊게 울린다. '욀란드의 사계’는 마지막 작품까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형사 벡스트룀 시리즈
스웨덴의 범죄학자
레이프 페르손의 장편소설
에베르트 벡스트룀이라는 독특한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리즈이다. 스웨덴 국가경찰위원회에서 범죄학을 강의했고, 텔레비전이나 신문에도 자주 등장하는 범죄 전문가인 저자는, 실제로 경찰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강력범죄를 다루는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쓰고 있다. 2010년, 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상인 유리 열쇠상을 수상했다.
저체온증
인드리다손은 북유럽 경찰소설의 시인이다. 인드리다손의 범죄소설은 ‘범인이 왜 범죄를 저질렀는가, 범인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집중하기보다 범죄가 피해자 주변 사람에게 남긴 상처를 아름다운 리듬감의 언어로 파고든다. 대표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저체온증』의 수사관인 에를렌뒤르 형사는 사람들의 삶에 불현듯 닥쳐온 살인 사건, 즉 죽음에 대해 성찰하며,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한다.
미스테리아 20호
20호에서는 북유럽 미스터리를 특집으로 다룬다. 노르딕 누아르의 세계적인 명성의 출발점이었던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의 '마르틴 베크' 시리즈부터 헨닝 망켈, 스티그 라르손,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아르드날뒤르 인드리다손, 요 네스뵈의 차가운 분위기와 사려 깊은 애도의 표현과 아름답고도 잔혹한 범죄에 매혹되었던 독자들이라면 당연히, 혹은 이 작가들이 궁금하지만 아직 접할 기회가 없었던 독자에게까지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집을 마련했다.
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
아이슬란드에서 마지막으로 사형된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가 출간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해나 켄트는 아이슬란드 유학 시절에 접한 ‘악녀 아그네스’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썼고, 역사 속에서 악녀로 이름 지어진 인물 아그네스에게 인간적이고 복잡한 면모를 부여하여 시대의 부조리를 조명하는 동시에 인간의 고독과 슬픔을 세련된 언어로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